삼성重, LNG선 4척 수주
선가 9억달러가량
이번 수주로 시장점유율 29%로 세계 1위를 기록
2013-04-05 김경익
삼성중공업은 최근 나이지리아 BGT(Bonny Gas Transport)로부터 17만5,000㎥급 LNG선 4척을 9억달러가량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삼성중공업의 LNG선 4척은 201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통해 지난 1996년 이후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선 371척 가운데 106척을 수주, 시장점유율 29%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한편, BGT는 나이지리아 국영석유회사인 NNPC(Nigrian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가 설립한 세계 5위 LNG 수출기업인 NLNG(Nigeria LNG)의 해운부문 자회사로 알려졌다.
NLNG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LNG선 가운데 선령 35년 이상의 노후 선박 교체를 위해 지난해부터 LNG선 국제 입찰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