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달러.엔 99엔 돌파 100엔 가시권
*포르투갈 구제금융 빨간 불 ... 유로존 붕괴 위험
*獨 2월 산업생산 전월비 0.5% 증가 ... 예상 상회
월요일 거래에서 전기동은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반등하고, 칠레 구리광산 노동자들이 화요일에 전국적인 파업을 할 계획이라고 알려지면서 수급상에 우려가 일시적으로 가중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7,450에 거래를 종료했으며, 이는 지난 목요일 종가대비 0.6%오른 수치이지만 추가 상승은 여전히 취약한 전기동 수요로 인해 제한되었다. 지속적으로 하락흐름을 타다 월요일 거래에서 반등에 성공한 전기동에 대해 T-commodity의 Gianclaudio Torlizzi컨설턴트는 '최근에 비철금속들 하락폭이 과도했으며, 전기동의 경우 앞으로 몇주동안 반등을 시도 해 200일 이평선인 $7,845위로 올라 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전기동 재고가 10년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펀더멘털 적으로도 전기동에 하락 압력을 주었는데 칠레 구리광산 노동자들의 파업은 공급이 줄어들며 펀더멘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주부터 칠레 산티아고에서 구리업계 연례회의인 CESCO가 시작되며, 참석자들 대부분은 여전히 전기동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공급이 수요를 지속적으로 초과하고 있으며, 올해말까지 전체적으로 공급이 수요을 초과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지난주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표의 부진으로 인해 시장참여자들 사이에서 중국의 성장모멘텀 뿐만 아니라 미국의 성장 모멘텀도 활력을 잃어가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생기고 있으며, 이로 인해 헤지펀드들과 다른 거물급 투기거래자들이 기존의 전기동 매수 베팅에서 한발 물러서고 있다고 Capital Economics의 경제학자인 Ross Strachan이 언급했다.
화요일 오전에는 미국 버냉키 의장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오전 10:30분에는 중국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이 두 이벤트에 의해 유로화와 엔화 등 각국 환율이 크게 반응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달러화로 표시되는 전기동 역시 큰 변동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