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입사 1기 ‘첫 상무’ 승진
공채 1기 출신 영업총괄 유병우 상무, 첫 임원 승진
주주사 선임 사례 깨고 입사자 출신 첫 승진 사례
2013-04-09 문수호
포스코강판(사장 신정석) 영업 총괄을 맡고 있는 유병우 상무가 포스코강판 입사자로서는 처음으로 상무 직책에 임명돼 주목 받고 있다.
최근 포스코 계열사들의 임원직은 대부분 주주사인 포스코 내 그룹장들이 선임 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유병우 상무는 지난 1988년 포스코강판 공채 1기로 입사해 임원 직책까지 오른 첫 사례로 입사 초기 7개월 정도 공장 건설 업무 기간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영업부문에서 근무해왔다.
해외영업, 포스코 대련포금 법인장, 가전영업, 마케팅 기획 업무 등을 두루 경험했으며 지난해 신정석 사장 체제 전환과 함께 영업 부문 총괄을 맡고 있다.
이번 유병우 상무의 승진은 그간 주주사 출신 임원 위주로 구성된 포스코강판의 임원체제에 있어 매우 큰 변화로 포스코강판으로 입사한 일반 직원들에게도 새로운 희망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사례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포스코 패밀리 전체 임원 선정 체제에 있어서도 계열사 자체 업무를 가장 잘 아는 계열사 입사 출신 직원을 임원으로 선정, 회사의 경영 맡기는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는 면에서도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