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대규모 영업손실에 ‘어닝쇼크’

2013-04-11     이광영

  GS건설(대표 허명수)이 올 1분기 5355억원의 영업손실로 인해 증시가 하한가로 치닫고 있다.

  현재 11일 오전 10시 10분 GS건설은 전일 대비 (14.98%)까지 떨어진 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의 적자 이유는 해외 플랜트 현장에서 5290억원의 공사 손실충당금이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2010년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송유관 공사와 관련 원가율 상승 요인을 공사비에 반영하기 위해 발주처와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아 손실을 선반영했다는 것.

  GS건설의 1분기 어닝쇼크로 지주회사 GS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GS는 전날보다 2,500원(4.24%) 떨어진 5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