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 귀금속
전일 큰 폭의 하락을 보였던 귀금속은 FOMC의사록에 대한 엇갈린 해석이 이어지며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그러나, 기술적 저항선인 1567/8선 돌파에는 힘겨운 모습을 나타내었다. 기술적 저항선인 1568선을 완전히 돌파하기전까지는 하향추세는 지속될것으로 전망된다.
2. 비철금속
비철 금속은 장중 큰 폭의 등락이 없이 혼조 마감하였다. 전일 미 FOMC의사록이 예정보다 일찍 공개된 가운데 시장의 엇갈린 해석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금년도 말 양적완화 종료의 의사록 보다는 경기불황시 추가적인 자산매입에 대한 언급에 좀 더 크게 반응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미 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금일 중국의 3월 신규 대출 규모는 1조 600위안을 기록 2월의 두배로 증가된것으로 발표되었다.
이에 금주 발표된 중국의 무역수지 개선등 중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 또한 이어지며 미 증시 상승과 함께 비철금속 역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비철 자체로서의 펀드멘털 수요 개선에 대한 뚜렸한 소식은 이어지지 않는 가운데 추가적인 매수세 유입이 제한되며 품목별로 혼조 마감하였다.
한편, 전주 발표된 전기동 CFTC 순투기적 포지션은 지난 리만사태 수준까지 상승한것으로 발표되었었다. 그러나, 현재 시장은 과거 리만사태와 달리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유럽 및 아시아 주요 국가 역시 경기부양책을 가동하고 있는 만큼 시장 펀드멘털상황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그로인해 현재 투기적 매도 포지션의 숏커버링으로의 전환시 급격한 상승추세로의 전환 가능성을 염두해둘 필요가 있으며, 금주 장 종료후 발표된 순투기적 포지션의 움직임에도 보다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3.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IEA의 원유 수요 전망 하향 조정에 1.2% 하락했다. WTI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13달러, 1.2% 내린 배럴당 93.51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최근 이란 문제 등으로 원유 공급 차질이 우려되면서 지지를 받고 있으나 IEA가 원유 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함에 따라 하락세로 돌아섰다.
IEA는 이날 전 세계 원유 수요 증가치 전망을 79만5,000배럴로 내놨다. 이는 종전 전망치인 82만배럴보다 낮아진 것이다. IEA는 유럽 소비 부진으로 원유 수요가 당초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