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올해 경제성장 하향 전망
2.8%서 2.6%로 낮춰...내년 3.8% 성장 전망
2013-04-12 방정환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8%에서 2.6%로 내렸다.
한국은행은 12일 발표자료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2.0%)보다 높아지겠지만 지난 1월 발표했던 전망치(2.8%)에 비해서는 낮은 2.6%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기간별로는 상반기 1.8%, 하반기 3.3% 성장을 전망하면서 2014년에는 3.8% 성장할 것으로 점쳤다.
이에 앞서 한국은행은 2013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3.2%에서 올해 1월에도 2.8%로 내린 바 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물가상승률을 올해 2.3%, 2014년 2.8%를 제시했고,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월 전망(320억달러)과 비슷한 수준인 330억달러로 전망했다.
설비투자는 글로벌 경기 및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들어 OECD 경기선행지수가 최근 들어 개선되는 등 글로벌 경기가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 투자심리도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설명이다.
건설투자는 토목을 중심으로 완만하게 개선(1월 전망 2.5% → 2.7%)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