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중국 GDP 예상 대비 저조
*유로 존 무역 수지 부진
*미국 주택시장 체감경기 6개월 최악
한 주를 시작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GDP 및 산업생산이 예상 대비 저조한 수준으로 발표되었고 유럽의 무역수지마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Copper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이후 저가 매수세로 인해 다소 낙폭을 만회하며 장을 마감했다.
Copper는 장 초반 전 주 종가 수준인 $7,400대 중반으로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발표된 중국의 GDP 성장률이 8%에 채 미치지 못했고 산업생산 역시 예상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발표되자 곧 $7,400 선을 내어주었다. 런던 장이 시작되자 본격적으로 매도세가 유입되었다.
이에 Copper는 $7,300과 $7,200 선을 차례로 내어주었고 스탑 물량까지 출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7,100 선마저 내어주었다. 금일 저가인 $7,085까지 하락한 Copper는 이후 $7,200 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만을 보이며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후 낙폭 과다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며 낙폭을 다소 만회하여 $7,200 대 중반에서 장을 마감했다. 반면 Aluminum은 Copper에 비해 스탑 물량이 많지 않았고 장 후반 저가 매수세 유입이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오히려 장 막판 상승전환 되었고 Zinc와 Lead 역시 보합권까지 만회했다.
불안하던 Copper가 지지선이 깨지자 급락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간 강한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7,300 선이 무너지자 스탑물량이 출현하는 모습을 보이며 $7,200선과 $7,100 선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지선이던 $7,300은 장 후반 저가 매수세 출현으로 가격을 만회할 때에는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현재 펀더맨털이 공급 과잉 현상을 보이며 좋지 않은 가운데 중국의 지표가 지속적으로 부정적으로 발표된다면 Copper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명일은 미국의 산업 관련 지표가 발표되는데 이 마저 좋지 않다면 당분간 상승 동력을 찾기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