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 서브랜스 회전장치 특허 취득

제철현장 생산증대 및 원가절감 효과 기대

2013-04-18     차종혁

  산업처리공정 제어장비 제조업체인 우진(대표 이성범, 유계현)이 ‘작은 각도로 회전 가능한 서브랜스의 회전장치’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브랜스(Sub lance)는 제강공정 중 전로 내의 용강온도를 측정하고 시료를 채취하는 장치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의 서브랜스는 측정 후 휘어짐이 발생하고, 랜스 변형시 교체작업에 40분 이상이 소요돼 쇳물의 온도, 산소 측정과 시료 채취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해 후공정에서 품질 및 생산성 저하를 불러오는 문제가 발생했다.

  금번 발명으로 서브랜스의 휘어짐을 방지해 랜스 교체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없애고 시료 채취 및 측정의 정확성을 높여 품질 및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현재 포항, 광양, 당진, 창원 제강공정 전로 서브랜스 시스템에 본 특허를 활용하고 있으며, 본 설비의 도입으로 서브랜스의 변형을 방지해 조업 단축과 생산성 향상을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