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3-04-23     김간언

*경기둔화 우려 속 기업실적 발표에 주목

  금일 금속시장은 전주 주말에 끝난 G20 재무장관회의 및 영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등에 영향을 받으며 소폭 하락하면서 한 주를 시작함.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일본의 부양정책에 대해 별다른 비난을 제기하지 않자 엔화 약세에 이은 미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인하여 비철금속 상품들은 하락 흐름의 모습을 보임. 또한, 영국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강등되면서 유럽 국가들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금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여줌.

  하지만, 금(Gold)를 비롯한 귀금속 상품들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인하여 상승. 금주부터 굵직한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 발표들을 앞두고 모든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실적발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임. 또한, 명일 중국과 유럽에서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예상치가 발표되면서 주요국의 제조업 경기상황을 단편적으로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의 향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상품들은 하락 움직임으로 보이며 한 주의 장을 시작함. 엔화 약세로 인한 미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 흐름을 유지하며 하락폭을 줄이려는 모습을 보임. 중국에서의 3월 비철금속 수입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는 소식과 미국의 부진한 주택지표에 영향을 받으며 Copper를 비롯한 여타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제한을 두는 하루. 글로벌 경기둔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임.

  귀금속: 귀금속은 저가매수세가 이어짐에 따라 반등 흐름을 연출한 하루. 눈에 띄는 굵직한 헤드라인이 부재한 가운데 기술적 매수세가 시장을 주도하며 금을 중심으로 상승 곡선을 그림. 지난 주 월요일의 기록적 폭락 이후 1주일째 추가적인 하락이 나타나지 않자 투심이 일부 살아나는 모습도 보이고 있으며, 헤지 펀드들 역시 지난 주 매수 포지션을 늘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등에 점차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관측됨. 그러나 아직까지 바닥권을 확인했는가에 대한 의문은 크게 남아있으며 금을 제외하면 반등 폭 역시 지지부진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