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업계, 수주잔량 세계 상위권 ‘유지’
4개월 연속 세계 1~6위 유지
2013-04-23 김경익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 등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집계된 상선 수주잔량 부문에서 한국 조선업체가 1위부터 6위까지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이들 조선 업체들의 수주잔량은 전 세계 조선업계의 26.8%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클락슨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주잔량을 보유한 업체는 삼성중공업으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3월까지 603만2,000CGT를 보유,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492만7,000CGT를 보유한 대우조선해양이 차지했다.
현대중공업과 STX조선해양의 수주잔량은 각각 472만8,000CGT, 341만4,000CGT로 기록돼 세계 3위와 4위의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현대미포조선은 269만3,000CGT로 5위를, 현대삼호중공업은 248만7,000CGT로 6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성동조선해양은 99만3000CGT로 16위, SPP조선은 81만CGT로 23위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