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3-04-25     김간언

*Nickel 재고 신고점 기록
*독일 4월 IFO 재계신뢰지수 104.4 예상 하회
*미국 내구재 주문 7개월만에 최대 감소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전일 발표된 미국 기업 실적 호조 및 다음주에 있을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상승했다.

  전일 종가 수준에서 Asia장을 시작한 Copper는 전일 미국 주택 지표의 호조로 인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연이은 하락에 따른 중국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폭을 키웠다. 전일 독일의 제조업 지수의 악화로 금일 발표되는 독일의 4월 IFO 재계 신뢰지수에 주목했던 비철 시장은 IFO 지수가 예상을 하회하자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전일 제조업 지수에 이은 기업 신뢰지수의 부진으로 다음 달 있을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 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발표된 미국 내구재 주문은 7개월만에 가장 가파른 감소세를 보이며 미국 경기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켰지만 전일 발표된 미국 기업실적의 호조로 상쇄되면서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연이은 하락으로 인해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던 Copper는 전일 미국 기업 실적의 호조로 인해 과매도 구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부진한 독일의 경제 지표로 인해 다음 달 2일에 있을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 0.25%의 기준 금리를 인하 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비철 가격을 지지해주었다. 그러나 미국, 중국은 여전히 경기 성장이 부진한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안심하기에는 이른 모습이다. 금일은 미국 기업 실적 및 금리 인하 가능성이라는 호재가 상승에 뒷받침이 되었지만 이보다는 연이은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및 일시적 숨고르기 양상에 따른 반등 가능성도 배제해선 안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