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선기자재업체, 숨통 트이나?
부산시, STX조선해양 협력업체에 특별운전자금 지원
2013-04-25 김경익
부산시는 25일 STX조선해양의 유동성위기로 납품대금을 회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조선기자재 업체에 긴급 경영안전자금으로 운전자금 200억원을 우선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STX조선해양의 대금결제기한을 경과한 매출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협력 업체, 그리고 STX조선해양에 납품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2차, 3차 협력업체도 포함된다.
지원방식은 거래은행에서 해당기업이 대출하면 시가 대출 금리에서 이자차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대상업체들은 최대 3억원, 2년 거치 일시상환으로 대출할 수 있다.
신청 장소는 (재)부산경제진흥원이며 신청기간은 5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