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FHS사, 3억달러 열연공장 시공계약

2013-04-25     이진욱

  포스코건설은 대만 포모사 그룹의 자회사인 FHS사와 3억달러 규모의 열연공장 시공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만 FHS사 사옥에서 가진 이날 계약식에는 린신이(林信義) FHS사 회장, 양홍쯔(楊鴻志) FHS사 사장을 비롯해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안병식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열연공장은 FHS사가 베트남 중부 하띤성에 201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연산 7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내에 건설된다. 열연공장은 2015년 5월 준공 예정으로 연간 약 530만톤의 열연강판 생산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특히 대만, 중국 등 5개의 유수 건설사들과 경합을 벌인 끝에 수주에 성공, 제철 시공 분야에서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포모사 그룹은 1954년 설립된 대만 대표 기업으로 석유화학, 정유, 에너지, 섬유, 전자, 중공업, 자동차, 운송사업, IT, 철강 부문 등 40여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