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분기 수익성 제고 뚜렷
매출 줄었지만 영업이익 개선 성과
매출 7조6,850억원, 영업益 5,810억원
고부가 제품판매 및 기술리더십 제고 총력
2013-04-25 방정환
포스코가 1분기 매출이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크게 개선되는 성과를 보였다.
포스코(회장 정준양)는 25일 컨퍼런스콜을 통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1분기 단독기준 매출 7조6,850억원, 영업이익 5,810억원, 조강생산 906만9천톤, 제품판매 843만8천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1분기 경영실적 |
|||||
구분 |
`12.1/4 |
`12.4/4 |
`13.1/4 |
전년대비 |
전기대비 |
조강생산(천톤) |
9,426 |
9,492 |
9,069 |
-3.8% |
-4.5% |
제품판매(천톤) |
8,776 |
8,675 |
8,438 |
-3.9% |
-2.7% |
매출액(십억원) |
9,460 |
8,071 |
7,685 |
-18.8% |
-4.8% |
영업이익(십억원) |
471 |
379 |
581 |
23.4% |
53.3% |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
5.0% |
4.7% |
7.6% |
2.6%p |
2.9%p |
글로벌 철강 수요 부진과 판매가격 하락에 따라 전기대비 매출은 4.8% 감소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와 전사적인 원가 경쟁력 강화활동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53.3%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7.6%를 기록, 전분기보다 2.9%포인트 높아졌다.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인 자동차와 가전향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5.2%와 6.3% 늘며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고, 월드베스트/월드퍼스트 제품 판매도 늘어 판매점유비가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었다.
이와 함께 원가절감, 재고감축 등의 노력도 실적개선에 기여했다. 1분기에만 원료비 427억원, 재료비 293억원 등 총 1,378억원의 원가를 절감하고, 전분기 대비 제품 및 원료재고도 2,051억원 감축함으로써 수익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날 포스코는 2분기부터 글로벌 철강수요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경기부양책 효과 및 소비심리 회복으로 전년대비 연간 3.5%의 완만한 증가세를, 인도, 동남아 등 신흥국은 양적 완화에 따른 투자확대로 6%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에 포스코는 고부가가치 중심의 밀착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경영실적 개선 분위기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월드퍼스트, 월드베스트 제품 판매 비중을 더욱 높이고, 제품 설계부터 판매, 서비스 등 전과정에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마케팅활동도 더욱 폭넓게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원가절감, 글로벌 기술 리더십 및 계열사간 시너지 제고 활동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단독기준 32조원, 연결기준 64조원으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