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장애인 고용창출 지원 앞장
장애인 표준사업장 ㈜장우와 설비ㆍ자재 구매협약
2013-04-26 방정환
포스코가 장애인 고용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회장 정준양)는 지난 25일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장애인 표준사업장 ㈜장우 본사를 방문해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는 ㈜장우에 연간 50억원 상당의 설비와 자재를 구매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을 맺은 ㈜장우는 종업원 32명 중 20명을 장애인으로 고용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협약은 사회적 약자 기업에서 근로하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7월 국내 대기업으로서는 최초로 '포스코패밀리 설비발주 모범기준'을 제정하고, 올해부터 중소기업 직발주 품목을 종전에 31개에서 48개로 늘려 중소기업과의 직거래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발주심의위원회 심의대상을 기존의 1천억원 이상 거래에서 50억원 이상 모든 거래로 대폭 강화하며 투명한 내부거래를 추구하고 있다.
포스코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주고 공정거래를 정착시키는 데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