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분기 영업이익률 4.4%
매출액 2조7,804억원·당기순이익 195억원
2분기 매출액 3조4,800억원 목표
2013-04-26 이광영
현대제철은 26일 공시를 통해 2013년 1분기 영업이익은 1,216억원으로 영업이익률 4.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조7,804억원, 당기순이익은 195억원을 달성했다.
C열연 증설공사로 제품 생산량이 감소한데다 지속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판매가격이 하락하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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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올 9월 고로 3호기 완공에 대비해 45일간 C열연공장의 생산능력을 350만톤에서 550만톤으로 증설하는 공사를 진행하면서 45만톤 수준의 물량 감소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줄어든 337만1,000톤, 판매량 역시 13.2% 감소한 342만8,000톤을 기록했다.
한편 2분기에는 3기 고로 가동을 대비해 제품 및 공장별 최적화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전략 강종 개발에 집중해 1분기 대비 25.2% 상승한 3조4,800억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비상경영체제 하에서 고로 3호기 완공에 집중하는 한편 원가절감을 통해 연간 약 3,100억원 수준의 수익성 개선을 진행하고 판매처 다변화와 고부가 제품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