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후판價, HR 역전 가능성?

오퍼가격 후판이 톤당 10달러가량 더 높아

2013-05-01     김경익
  유통시장에서 수입재 후판 가격이 열연강판 가격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알려진 후판 오퍼가격(CFR)은 톤당 550~555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열연강판은 톤당 545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까지 열연강판 오퍼가격은 후판 오퍼가격보다 톤당 10~20달러가량 높은 가격대를 유지해 왔지만 최근 중국 유통시장에서 후판 재고의 꾸준한 감소에 힘입어 열연강판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오퍼가격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열연강판 유통재가 최근 들어 감소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고 중국의 과잉된 후판 생산을 고려해 볼 때, 이런 상황은 잠시뿐일 것으로 예측되기도 한다. 하지만 중국시장에서 열연강판과 후판이 현재와 같은 수요 상황을 유지한다면 이는 국내 유통시장에도 다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재 중국 유통시장에서는 후판 가격이 톤당 609달러, 열연강판은 톤당 603달러에 거래가 이뤄지는 등 올해 들어 최저가의 가격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