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에어컨, 김치냉장고 생산 증가

무더위, 혼수구매 영향

2013-05-01     방재현

  올해 3월 에어컨과 김치냉장고 생산량이 18만7,246대로 전월 대비 5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패키지형 에어컨은 지난달에 비해 50.4% 증가한 8만1,875대를 생산했다.

  업계는 지난해 7~8월 폭염 당시 에어컨을 주문했으나 생산량 부족으로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주문 및 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올해도 무더위가 기승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도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치냉장고 생산량은 지난달에 비해 57.9% 증가한 3만1,188대를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김치냉장고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폭염과 윤달 영향에 따른 혼수구매 증가의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세계 TV생산량은 2011년 2억5,460만대에서 6.3% 감소한 2억3,850만대를 기록하며 10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3월 가전제품 생산량
  단위:대, %
구분 2013년 2월 2013년 3월  전월비
패키지형 에어컨 54,428 81,875 50.4
김치냉장고 19,755 31,188 57.9
합계 74,183 113,063 52.4
자료=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