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3-05-05     김간언

*5.1 Early May Bank Holiday 로 LME 휴장
*미국 4월 비농업부문 기대이상 증가 실업률 4년래 최저
*S&P 지수 역대 장중 최고가 기록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양호하게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로  미국 경제가 우려했던 것보다 탄력을 지니고 있다는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상승했다.

  중국의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여전히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Copper는 $7037 까지 상승했다. 이후 $7000~$7040 사이 박스권에서 거래되며 조용한 흐름을 이어간 Copper는 전일 ECB의 금리 인하 소식으로 유럽증시가 일제히 상승하자 $7100선을 돌파했다. 또한 유럽중앙은행이 오는 8일 저금리 장기대출을 조기 상환할 것이라 알려지면서 상승 동력에 탄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및 실업률 모두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되자 Copper는 단기 저항선이었던 $7200 선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 모습을 보여주었다. Aluminum는 Alcoa가 감산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으로 지지 받으며 3% 이상의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금일 Copper는 18개월래 처음으로 6% 이상의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금일 상승의 원인에는 가장 크게 매크로(macro)적으로 유럽중앙의 금리 인하 및 미국 연준의 양적 완화 기조 유지. 더불어 금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가 있었고 이어 펀더멘털(fundamental)적으로는 SHFE 재고 및 보세창고 재고 감소세, 실물 수입 Premium의 상승, 결국 중국 수요 회복 신호가 뒷받침하여 주었다. 한 동안 중국 수요 회복에 대한 의구심으로 하락 압박을 받은 Copper는 중국의 수요 회복 신호에 투자심리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또한 중국 상해장의 Copper 근월물 Spread가 Backwardation으로 전환되며 Copper 수요 회복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었다. 매크로나 펀더멘털 모두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고 있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공산이 크나 금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현 가능성에도 주의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