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분기 영업益 ‘흑자전환’

노후 설비 폐쇄 및 설비합리화 주효
고가 원자재 재고 소진‥수익 구조 안정화

2013-05-06     차종혁

  동국제강(대표 남윤영)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2013년 1분기 영업이익(단독재무제표 기준)은 271억원으로 전분기(2012년 4분기) 23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2013년 1분기 동국제강 경영실적(연결재무제표 기준) (단위:억원,%)

구분

2012년
1분기

2012년
4분기

2013년
1분기

전기대비(%)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21,035

17,233

16,519

-4.1

-21,4

영업이익

-395

-285

479

흑자전환

흑자전환

당기순이익

-333

-1,432

-490

적자지속

적자지속

2013년 1분기 동국제강 경영실적(별도재무제표 기준) (단위:억원,%)

구분

2012년
1분기

2012년
4분기

2013년
1분기

전기대비(%)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13,846

10,540

9,557

-9.3

-30.9

영업이익

-586

-233

271

흑자전환

흑자전환

당기순이익

-456

-1,272

-467

적자지속

적자지속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6,5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1%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적자가 지속됐으나 영업 흑자에 힘입어 전분기 1,432억원 적자에서 490억원 적자로 손실 폭이 크게 감소했다.

  단독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1분기 매출액은 9,557억원으로 전분기 1조540억원보다 9.3% 줄어들었지만 영억이익은 27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하지만 단기순손익은 -467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올 1분기 동국제강의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된 것은 2012년 노후 설비 폐쇄와 설비 합리화 등을 선제적으로 마무리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운 고가의 원자재 재고를 빠르게 소진하면서 회사의 수익 구조가 안정화되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9월 인천제강소 친환경 전기로, 고효율 철근 생산공정 등의 합리화 투자를 마무리한 바 있다. 후판 부문에서는 마스터 플랜에 따라 노후화된 포항 1후판을 지난해 폐쇄했고, 이를 대체해 포항 2후판 공장과 당진공장을 연산 340만톤 규모의 고급강 생산기지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