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 중국산 CR, 6월부터 가격 인하
2013-05-08 방재현
다음달부터 중국산 냉연강판(CR)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 중 국내에 유통될 중국산 냉연강판의 계약 가격이 용융아연도금강판(GI)과 함께 5월에 비해 30~40달러가량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유통시장에서 톤당 83만원대의 가격을 보이고 있는 중국산 냉연강판의 가격이 다음달에는 70만원 후반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에서 유통되는 냉연강판은 포스코산이 톤당 94~95만원, 현대하이스코산이 톤당 92~93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에는 국산 정품과 중국산의 가격차가 더욱 벌어지게 되면서 유통업계는 중국산 유입으로 인한 수익 저하를 우려하는 상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공급의 과잉과 수요감소로 가뜩이나 제품 판매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국산 제품과의 가격 격차가 벌어지면서 경쟁력이 저하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