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수익 제로화’ 용납 못해
판매고 불구 유통가격 유지 안간힘
2013-05-08 이진욱
스테인리스 유통업체들이 니켈 가격 약세와 수요 산업 침체 장기화로 판매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부산 스테인리스 유통업계는 조선업 침체로 판매량 감소가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판매고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유통업체들은 유통 가격을 유지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어 눈에 띄는 하락세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더 이상 가격 하락세를 막지 못하면 수익성 제로화가 현실로 다가올 것으로 보고 있어 각 업체들이 판매가격 인하를 용납하지 않고 있다고 유통업체 관계자는 설명했다.
5월 둘째 주 국산 304 열연 제품 거래가격은 톤당 300~303만원, 304 냉연 제품은 톤당 305~310만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이보다 톤당 3~5만원 수준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ME 니켈 가격은 톤당 지난달 29일 1만5,285달러, 30일 1만5,200달러, 이달 1일 1만4,975달러, 2일 1만4,770달러, 3일 1만4,910달러로 1만5천달러대가 무너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