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틸, 미국 설비 투자 지표 개선에 탄력…신한금융투자證
핵심변수는 열연 가격
2013-05-07 전민준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휴스틸은 국내 대표적인 강관 생산 업체로 전체 매출액의 50%를 차지하는 유정용 강관 및 송유관은 가장 수익성이 뛰어난 제품"이라며 "유정용강관 및 송유관 매출의 80%가 대미국 수출인 덕분에 미국 설비 투자 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동사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비용 측면에서 핵심변수는 열연 가격으로 전체 매출원가의 8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라며 "국내 열연 설비 공급 과잉 심화로 중장기 열연 코일 가격은 하향 안정화 될 전망으로 동사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진 공장 설비 투자가 작년 12월 마무리 됨에 따라 올해에는 설비 투자 효과가 온기에 반영될 전망으로 출하량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60만톤으로 예상된다"며 "설비 투자에도 부채비율은 2012년말 기준 42%로 업종 평균 97%를 하회하고 연간 순이자비용은 29억원에 불과해 재무구조 역시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토대로 배당성향이 높은 점도 긍정적"이라며 "2013년 예상 배당금은 1,000원이며, 전일 종가 기준 배당 수익률은 4.1%"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