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3-05-08     김간언

*추가 상승 촉매제 부재, 하락 마감

  금일 금속시장은 주요 경제지표 부재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으로 몰리며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하루. 전일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추가 부양 조치 가능성 발언과 유럽 주요국들의 서비스업 지수가 전월 수치 및 전망치를 상회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투자자들에게 심어주었음. 이에 따라, 안전자산 심리가 약화되는 모습을 나타내며 귀금속 시장의 약세를 이끌었음. 위험자산 선호가 나타나며 주식시장이 강 보합세를 보인 반면, 최근 미국의 강한 고용지표로 급 반등을 연출했던 비철금속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하락세로 마감함. 하지만 ECB 총재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과 독일의 긍정적인 산업 지표가 하락폭을 제한하는 모습.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지난주 금요일의 강한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물량이 시장에 출현하며 거래량이 늘어난 가운데 약 보합세를 보인 하루. 영국증시가 전날 휴장으로 이번 주 첫 거래를 시작하면서 차익실현성 매물이 나오긴 했으나 투자자들의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며 하락세가 제한되는 모습. 추가 상승을 위한 촉매제가 존재하지 않은 가운데, 달러화 대비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점과 유럽 강대국 독일의 산업수주가 예상을 상회한 점도 비철금속의 반등에 일조한 하루. 향후 발표될 중국의 무역지표를 기다리는 관망세도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됨.

  귀금속: 귀금속 시장은 지난 주부터 이어진 미국의 경제지표의 개선으로 투자자들 관심이 주식시장 및 다른 상품으로 이동함에 따라 하락세를 지속하는 모습을 보임. 전일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필요 시 추가 금리 인하 준비가 되어 있다는 발언으로 인하여 귀금속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이보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미국 경제 성장의 기대감에 더 크게 반응 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장을 이탈, 약세를 지속하는 장세를 연출함. 또한 전일 휴일로 긴 주말을 보낸 일본과 영국의 투자 관심이 완벽히 돌아오지 못한 모습 또한 파악되며 시장의 긍정적인 모습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