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성과공유제 접근성 높인다

8개 계열사와 통합한 新 성과공유관리 시스템 가동
제안경로 다양화, 사용자 맞춤형 지원 등 가능

2013-05-09     방정환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지난 3일 출자사와 통합한 신(新) 성과공유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2004년도부터 국내 업계 최초로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는 지난해 다년간의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성과공유제를 내실화 한 포스코형 성과공유제 'FOCUS'를 정립하고 실무 차원에서의 수용성과 적용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형 성과공유제 'FOCUS'를 기반으로 새롭게 가동, 출자사에 확대 적용되는 성과공유관리 시스템은 포스코와 출자사의 성과공유제를 활성화하는 단일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 편의를 강화하고 관리정합성을 높이는 등 사용자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성과공유제가 협력사 제안 위주의 일방향(one-way)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협력사와 포스코 간 양방향(two-way) 방식으로 제안경로가 다양화 됐다.

  개선과제 역시 협력사와 포스코의 구분 없이 성과공유제 시스템을 통해 제안할 수 있다. 모든 중소기업에 열려 있어 포스코가 시스템상에 개선안을 공모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시스템을 가동하는 출자사 8곳은 사내 사이트를 통해 성과공유관리 시스템에 접속, 과제 제안부터 성과 측정까지 모든 업무를 시스템을 통해 수행하게 되며, 과제별 상세 진도관리 및 실적관리가 온라인으로도 가능해진다.

  포스코는 출자사 성과공유관리 시스템을 통해 성과공유제의 운영과 관리를 단일화해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한편 성과공유제를 포스코패밀리의 동반성장활동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는 새로운 성과공유관리 시스템을 모든 출자사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