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국제조달 선도기업 육성 계획

10일 코트라서 ‘P300 프로젝트’ 발대식

2013-05-10     김간언

  국제기구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코트라(사장 오영호) 등 4개 수출지원 기관들이 힘을 모았다.

  코트라와 무역보험공사(사장 조계륭)는 중진공(이사장 박철규), 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과 함께 10일 코트라 본사에서 ‘P300 프로젝트(국제기구조달 선도기업 육성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P300 프로젝트는 산업부 후원으로 코트라 등 4개 수출지원기관들이 UN, 국제금융기구와 같은 국제기구 조달시장으로의 우리기업 진출을 일괄 지원하는 범정부 해외조달지원 플랫폼 사업이다.

  향후 1년간 300개 국내기업의 입찰참여 및 수주, 수출금융까지 4개 기관이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지난 2011년 해외 국제기구 조달시장 개척을 위해 100개 기업으로 출발한 이 사업은 올해 300개 기업으로 확대돼 연간 400억달러 규모의 국제기구 조달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300개 참가기업의 약 82%는 중소, 중견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국제기구 입찰수요가 많은 의료기기, 엔지니어링, 물류운송, 기계, 특장차 관련 기업들의 참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기업들은 내년 5월까지 코트라로부터 국제기구 입찰참여 및 수주마케팅 지원을,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으로부터 보증, 수출금융 대출, 중진공으로부터 중소기업 정책자금 등을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