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인도네시아서 호텔복합건물 수주

2013-05-13     김경익
  쌍용건설 이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6성급 세인트 레지스 호텔(St. Regis Hotel) 복합건물을 1억2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쌍용건설이 수주한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굴지의 라자왈리(Rajawali) 그룹과 호주의 투자사 등이 공동으로 발주했다. 세인트 레지스 호텔은 웨스틴(Westin), 쉐라톤(Sheraton), 더블유(W) 등 세계적인 호텔을 운영 중인 '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Starwood Hotel & Resort)' 그룹의 6성급 호텔 브랜드다.

  쌍용건설은 최근 3년간 약 3,000억원의 유동성을 국내에 공급했다. 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파키스탄, 이라크 등 세계 8개국에서 15개 프로젝트 약 3조원의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쌍용건설 채권단은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부의안건에 대해 오는 16일 동의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부의안건은 ▲신규자금 4,450억원 ▲출자전환 1,070억원 ▲해외PF 사업 추가 보증 2,400억원 등의 지원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