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재) 가전제품 변화 따라 도금재 희비 엇갈려

2013-05-15     방재현

  가전제품의 트랜드가 수시로 변하면서 도금판재류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가전업체의 백색가전은 제품의 경량화 추세에 따라 사용되는 도금판재류의 두께 줄이기 작업이 한창이다. 더 얇고 가벼운 제품을 만들기 위한 가전제조업체들의 노력에 기존 TV에 사용되던 전기아연도금강판(EGI)의 사용량은 줄고 있다. 전기아연도금강판은 PDP TV와 백커버, 전면부 등에 사용돼 왔지만 경량화와 함께 제품의 변화가 수시로 찾아오며 그 사용량은 앞으로 20~40%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반면 냉장고의 경우 각 제조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대형화, 고급화 전략을 추구하며 열연용융아연도금강판(HGI)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는 주로 산세강판이 쓰였으나 산세강판에 비해 열연용융아연도금강판이 변형에 강하고 녹이 잘 슬지 않아 수요가 상대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위축과 가전업체들의 생산공장 해외이전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도금판재류 시장은 위축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