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2013-05-14     김간언

*올해 중국 전기동 소비량 증가예상
*중국 부동산 규제 완화 언급
*미 양적완화 출구전략 논의 분위기
*유로존 은행연합 추진 재점화

  금일 비철시장은 아시아 지상에서 낙폭을 확대했으나 중국의 수요 기대감으로 하락분을 상쇄했다. 중국 비철금속산업 협회에 따르면 2012년 부터 올해 까지 중국의 정련구리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언급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부동산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보이면서 전기동 상승압력을 부추겼다. 장기간 하락추세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전기동은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없다.

  하지만 중국 지표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고 생산량도 적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상승추세로의 전환을 내심 기다리고 있다. 금일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우려가 시장에 나오고 있는 가운데 달러 강세가 주식시장의 약세를 부추겼다. Danske Bank에 의하면 미 연준의 양적 완화 축소는 차라리 일찌감치 나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와 달러화의 움직임이 중요한 움직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주식시장의 급락을 피하면서 조심스럽게 양적완화를 실행할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로존은 은행 부실이 재정위기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유로존 은행연합을 추진해왔으나 독일 이외에 다른 국가들이 반대하면서 논란이 되어 왔다. 하지만 키프로스 사태로 인해 다시 유로존 은행연합 필요성이 대두 되면서 예금자 손실 부과 우려가 대두되었다. 엔저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금일 미국 주식시장도 보합권이었다. 비록 전기동이 7500대의 저항이 기다리고 있으나 추가하락 가능성보다는 상승돌파가 어렵지 않을 듯 고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