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SK건설, 보령 LNG터미널 공사 수주

2013-05-15     이광영

  GS건설은 SK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7590억원 규모의 보령 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의 지분은 GS건설 54.15%, SK건설 45.85%다.

  이 프로젝트는 민간자본으로 짓는 LNG 터미널 공사로 보령LNG터미널에는 GS에너지와 SK E&S가 50대50의 자본을 투자할 예정이다.

  보령 LNG 터미널은 충남 보령시 오천면의 보령 영보산업단지 내 108만㎡(약 33만평)의 부지에 세워지며 20만㎘짜리 LNG 저장탱크 3기와 4만5,000톤의 LPG 탱크, 기화설비 등 300만톤의 LNG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전체 공기는 2016년 9월까지 총 42개월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보령 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하면서 정유뿐만 아니라 신성장 분야인 LNG 부문에서도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LNG 플랜트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