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 대기업 납품업체들도 불만 고조

갑을 관계 여전, 협력업체 지원 필요 주장

2013-05-16     김도연

  비철금속 대기업들에게 납품을 하고 있는 중소업체들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경기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납품업체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무엇보다 자금난 해소를 위한 대기업들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납품업체 한 관계자는 "대금 결제일이 현재 30~45일 정도를 보이고 있는데, 경기가 좋을 때는 자금 회전 등에 어려움이 적었지만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상당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에게 지원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또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좋아진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까지도 '갑'과 '을'의 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대기업들도 있다며 협력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기업들의 지원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