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설비 투자 회복 기대”…신영證
정밀기계업종 관심 필요
2013-05-23 전민준
한주성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지난해부터 유로존 위기로 설비투자 시장이 위축됐으며 국내 시장이 특히 저조했다"며 "지난해 국내 공작기계 생산 실적은 6조4,260억원 수준으로 전년비 1% 증가에 그쳤지만 수출 추이는 전년비 10.4% 증가하며 기계생산 실적 감소는 내수 요인에 가깝다"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정권 초기 설비투자 확대가 이번에도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며 "상반기 시장 침체에 따른 기저효과도 하반기에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정밀기계업종 등 오랜 기간 소외 받았던 종목들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는 게 한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신영증권은 고객사 설비투자 증가로 수주증가세인 물류자동화 및 공정자동화 전문기업 신흥기계를 주목할 만하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넥스턴과 하이비젼시스템도 눈여겨 볼만 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