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전력난 대비 자가발전 최대 가동"

권오준 사장, 3일 산업부-CEO간담회서 참석
전력다소비 공장 수리일정 조정 등 절전방안 밝혀

2013-06-03     방정환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오후 개최된 산업계 CEO 간담회를 통해 "올 여름 전력수급 상황은 과거 어느 때보다 위기"라면서 "8월 피크시간대 전력부하를 줄이는 등 절전대책을 만들어 시행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대표들은 기업이 앞장서 고통을 함께 감내하고 사회적 책임을 지겠다는 각오로 절전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포스코 권오준 사장은 "금년 여름은 어느해보다 전력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국가적인 전력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산업체의 지혜를 한곳으로 모아야 할 것"이라면서 "포스코는 국가 전력수급 비상시 보유하고 있는 자가발전 설비를 최대 가동토록 하겠으며 전력다소비 공장에 대한 수리조정, 피크시간대 조업 스케줄 조정을 통해 전력사용량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활동을 적극 전개함으로써 범국민 100W 줄이기 절전 실천운동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