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강관업계 경영실적, “원자재 구매 경쟁력 우선”
세아제강 영업이익률, 10.6% 기록
2013-06-05 전민준
강관3사의 판재류를 제외한 강관 부문 2013년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1.6% 감소한 7,877억7,300만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9.5% 감소한 398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불과 0.8%p 오르는데 그쳤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이 증가한 업체는 세아제강 1개사다. 세아제강의 영업이익률은 10.6%로 두 자리 수를 기록하며 업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회사의 실적 개선에는 원자재 구매 경쟁력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세아제강은 2012년 하반기 중국산 원자재 대량 매입으로 원가를 크게 낮추면서 시중 가격과 비슷한 가격대로 판매하며 수익성을 높였다. 또한 제품 판매량 증가로 국내산 원자재 구매 경쟁력도 갖추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할 수 있었다.
반면 현대하이스코 경우 현대제철 실적 개선 시도에 따라 일부 원자재 가격이 올라갔으며 내수 비중이 워낙 큰 데에 따른 경기 침체 영향으로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업계에서는 올해 국내외를 불문하고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원자재 구매 경쟁력 확보는 더욱더 중요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