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제조업체, 이른 장맛비 주의보
6월 때 이른 무더위에 장맛비 걱정
2013-06-05 문수호
컬러강판 업계와 패널업계가 때 이른 무더위 등 6월 날씨에 주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6월 말에 찾아오는 장맛비가 때 이른 무더위와 함께 빨리 찾아올까 노심초사 중이다.
아무리 더워도 비만 안 오면 공사는 진행 가능하기 때문에 물량 확보에 큰 지장은 없지만 장마가 시작되면 공사 자체가 지연되기 때문에 컬러강판 업체나 패널업체들로서는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특히 6월에는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이 가격인하 여유가 없어 최근 떨어지고 있는 수입가격에 대응하기가 어려운 면이 있어 더욱 이른 장맛비를 경계해야 하는 입장이다.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은 6월 원가 인상 부분에 대한 가격인상을 추진하지 못하는 반면 중국산 컬러강판 가격은 5월 이후 크게 떨어지고 있어 컬러강판 업체 관계자들은 시장 가격 추이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나마 좀 더워도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 물량 확보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 장맛비가 늦어지기를 내심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