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 셰일가스 생산 증대 수혜 전망
홍진호 IBK투자증권 연구원 전망
2013-06-07 문수호
성광벤드가 북미의 셰일가스 생산량 증가로 강관 설비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홍진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5% 증가한 993억원, 영업이익은 54.5% 늘어난 207억원으로 분기 실적 호조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미 지역의 셰일가스 및 오일 생산량 급증으로 천연가스 및 원유 수송서비스 업체들의 강관설비 투자가 확대되는 중인데 1분기 국가별 피팅 수출현황을 살펴보면 미국이 수출 1위국에 등극하며 국내 피팅업계의 미국 수출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올해 건설되는 전 세계 강관설비의 36%가 북미지역으로 이 지역의 가스 및 원유 수송 강관설비 투자는 전년 대비 4배 급증한 442억 달러로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성광벤드의 2분기 매출액이 분기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도 1분기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