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첨단산단에 3개 기업 유치
로크산업 입주, 파스너 산업 시너지…중부내륙권 산업거점 발돋움
2013-06-07 박기락
충주시는 7일 시청 국원성회의실에서 이종배 시장과 어봉수 로크산업 대표, 채문석 삼강정밀 대표, 장석윤 케이티에이 대표 등 업체 임직원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건설용 볼트와 몰탈 주입펌프 등을 생산하는 로크산업는 3,478㎡의 첨단산단 부지에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이 업체는 흘러내림 방지용 캠을 이용한 록볼트(ROCK BOLT) 시공기술로 신기술 지정과 함께 국내 최초로 록볼트의 KS(KS E 3132)를 획득, 국내 록볼트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외 고속철도와 터널 현장 등에 납품할 정도로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교량용 금속조립 구조제를 생산하는 케이티에이는 첨단산단 내 1만462㎡의 용지에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등 생산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지난 1993년 5월 설립돼 알루미늄다이캐스팅을 주력으로 전자제품과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삼강정밀은 단지내 7,909㎡ 부지에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이들 3개 업체는 하반기 중 공장신축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종배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3개 회사의 충주 이전은 충주기업도시와 첨단산단이 중부내륙권 최대 산업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공장 건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 지원과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