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5월 판매, 4월 이어 호조
수요 회복 했지만 수익성은 문제
2013-06-19 문수호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이 5월 판매실적이 지난 4월에 이어 호조세를 이어갔다.
5월 컬러강판 판매량은 19만9,900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5.2% 증가했고 전월에 비해서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는 10만5,400톤이 판매됐는데 전년 대비 3% 늘어났고 전월 대비로는 4.8% 증가해 4월부터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익성에 있어서는 여전히 문제가 많다. 올해 상반기 동안 컬러강판 가격을 톤당 3만원 밖에 인상하지 못했기 때문.
일반적으로 매년 상반기 계절적 성수기 때 톤당 10만원 이상 인상을 해 온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상반기에 큰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EPS패널 부문에서는 수익이 없지만 이형색채 부문에서는 일부 수익을 냈고 수출 부문에서도 환율 급등 등 긍정적인 요인이 생기면서 수익을 챙길 수 있었다.
하반기에 수익을 얼마나 보존하느냐가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의 한 해 농사를 좌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