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3-06-18     김간언

*美 연준 정책회의 앞두고 보합세 형성

  금일 금속시장은 18일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회의를 앞두고 대체적으로 보합세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임. 시장의 관심이 공개시장위원회의 정책회의와 벤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쏠린 가운데, 이날 발표된 유럽과 미국의 경제지표의 결과에 따라 시장이 요동치는 모습을 보이며 힘겨루기를 지속하는 모습. 유럽 증시 개장 이후 발표된 유럽의 1분기 노동 비용이 전 분기에 비해 강화되고, 무역수지 역시 흑자를 이어가는 흐름을 보이며 가격의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됨.

  그러나, 연준의 경기부양 유지 예상이 커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식시장으로 편중되는 모습으로 진행되고, 달러화 역시 상승하는 모습으로 전개되며 금속시장의 약세가 지속되는 장세를 연출함. 이후 발표된 미국의 6월 NHAB 주택시장 지수는 크게 개선됨을 보였고,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가 반등되는 모습을 나타냄. 그러나 세부적으로는 경기 선행 지수로 분류되는 신규주문과 재고 지수 역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

  비철금속: 비철금속은 연준의 정책회의를 하루 앞두고 변동성이 큰 장을 형성하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대체적으로 약 보합세를 견지하는 하루. 전기동을 중심으로 아시아 증시 초반 큰 폭의 상승을 보인 비철금속은 이후 상승폭을 줄여가며 약세로 전환되는 모습. 18일로 예정된 중국의 주택 시장 지수가 전월 대비 하향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려를 낳았고, 연준 정책회의와 벤 버냉키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방향성이 뚜렷하지 못한 장세가 연출됨.

  귀금속: 지난 주 내내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반복했던 귀금속 시장은 금일 역시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회의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 없이 관망세가 이어지며 약 보합세를 연출하며 마감함.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의 경제지표가 타 통화대비 미 달러화의 오름세를 이끌었고, 이에 따라 귀금속 시장에 대한 상방 압력이 강해지는 모습. 장중 내내 매우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였으며, 투자자들은 연준 정책회의를 통해 양적 완호 축소 여부에 대한 보다 명확한 단서를 찾게 되기를 원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