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광산 업계, 정부 정책·새 기술에 뜨거운 관심
산업부, ‘도시광산 정책·기술 세미나’
도시광산산업에 대한 국내 관련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재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2013 도시광산 정책·기술 세미나’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주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자연) 주관으로 1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 불황에도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는 도시광산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도시광산 개발 필요성과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산업부가 도시광산산업을 육성시키고자 하는 의도와 국내 도시광산산업 연구소, 기업, 투자기관 등이 진행중인 사업의 성격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생기원 강홍윤 센터장은 “최근 천연금속 가격의 하락하면서 도시광산 업계의 영업이익률 역시 급락하고 있다”며 “도시광산 업체들은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도시광산산업 기반이 아직 탄탄한 수준은 아니지만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가 상용화 단계의 연구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면 도시광산 업체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 참가자들은 정부의 산업 지원 방향과 새로운 도시광산 회수 기술, 금속 시황, 일본 도시광산산업의 동향 등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세미나에서는 산업부 최연우 과장과 생기원 강홍윤 센터장, 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 오오키타츠야 그룹장, 지자연 김병수 팀장과 이재천 박사 등이 ▲도시광산산업 정책 방향 ▲자원순환기술로드맵 및 도시광산 시장 동향 ▲일본의 도시광산 현황과 물리선별 기술 ▲도시광산 재자원화를 위한 건식제련 활용 ▲도시광산 재자원화 습식기술 등을 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