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P&S, 출자사 3곳에 CP 도입

국내법인 3개사 SPFCㆍ포항SRDCㆍ뉴알텍에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 선포

2013-06-18     방정환

  포스코P&S(사장 권영태)가 국내 출자법인 3곳에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를 다졌다.

  포스코P&S는 19일 국내 가공법인 3사에 바람직한 공정경쟁 및 상생경영을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알루미늄 판재 생산가공업체인 뉴알텍(대표이사 심요석)는 지난 12일에, 후판박판 가공업체인 SPFC (대표이사 장홍범)와 철스크랩 가공업체인 포항SRDC(대표이사 김호문)는 지난 13일에 각각 CP 도입을 선포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 정립에 한뜻을 모았다.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은 공정거래법 위반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기업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한 ‘공정거래자율준수규범’에 따라 자체적으로 수립, 운영하는 내부 준법체계이며, 각 법인은 이 날 선포식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공정거래 법규 준수를 위한 명확한 행동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위반Risk 예방점검 체계를 구축하여 법규위반을 사전에 철저히 방지할 것을 다짐했다.

  SFPC 장홍범 대표이사는 “우리회사가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함을 대내외에 선포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금번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을 계기로 공정거래법에 대한 철저한 준수의식이 우리 회사의 기업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선언했다.

  포항SRDC 김호문 대표이사는 “최근 정부의 법 규제동향이 강화되고 있는 패밀리사간 거래시 부당지원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피력하는 등 강력한 실천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뉴알텍 심요석 대표이사는 도입선포식 이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과거 포스코 재직시절부터 여러 건의 공정거래위원회 심의 건에 참여한 경험을 통해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새삼 느낀 바 있다”면서 “임직원이 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수행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P&S는 지난 2008년 CP를 도입한 이래 2011년 CP등급평가에서 우수(A)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국내법인 3사의 공정거래 CP도입 선포를 계기로 공정거래 자율준수와 관련한 프로그램 수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