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2Q실적 '시장 기대치 뛰어넘나?'
우리證 "1분기대비 자동차강판 판매량 증가"
일본산(産) 열연 비중 확대로 인한 원가 절감 반영
2013-06-19 권영석
현대하이스코의 2분기 매출액과 개별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다는 전망이 나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매출액 1조6,290억원, 영업이익 590억원, 순이익 510억원으로 각각 내다봤다.
이 같은 전망에는 ▲1분기대비 자동차강판 판매량 증가 ▲가격 인하 반영 안된 수출 판매량 증가 ▲일본산 열연 비중 확대로 인한 원가 절감 반영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이유에 기인한다.
다만, 하반기 '냉연-열연' 스프레드 개선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다며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자동차강판 판매량이 약 10만톤 증가하고 일본산 열연 비중 확대로 원가 절감 노력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추정치대비 높아진 2분기 예상 실적과 해외법인의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현대하이스코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9.6%, 12.5% 상향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