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 시황 반등 시작될까?

국내 비수기 진입에 따라 힘에 부칠것으로 보여

2013-06-26     김경익
  국내 열연강판 시장이 전반적으로 악화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측 시황의 반등에 따라 국내 열연강판 시장도 약세를 벗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내수시장에서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하락을 마무리하고 인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유통재고 역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이런 상황에 따라 국내 열연강판 시장도 가격적인 약보합세를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열연강판 업계는 계절적 비수기에 따라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시황이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기는 하지만 시기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며 “7~8월 비수기에 따라 국내 열연강판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지난해 가장 낮았던 가격보다도 낮은 수위를 형성하고 있다. 포스코 제품이 톤당 75만원, 현대제철 제품은 톤당 73만원에도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 수입대응재는 톤당 72만~73만원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