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건설·플랜트 노조 무기한 총파업
교섭 불발시 27일부터 강행…경남지역 국책사업 및 공사 차질 예상
2013-06-25 박기락
특수고용직인 이들 노동자는 노동3권을 포함한 11대 요구를 제시하며 25일 정부와 교섭중에 있지만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총파업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전국건설노동조합과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소속 각 지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당국이 건설노동자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외면하는 한 건설노조와 플랜트건설노조는 유사 이래 최초의 공동 총파업으로 총력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경남지역 건설․플랜트노조도 경남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건설노동자의 무기한 총파업은 국책사업을 포함한 모든 건설현장이 멈추는 건설대란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남지역 건설노조의 총파업으로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산청약초축제 기반공사, 삼랑진산업단지, 사천활주로공사, 합천수해복구공사, 경전철복선화, 국도14, 19, 67호선 주요도록 공사 및 국책사업 현장과 아파트 공사들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