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뿌리산업에 5,000억원 지원
2013-06-25 이광영
기업은행이 주물·금형·도금 등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금형·도금·용접 등 뿌리기업에 5,000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성근 중소기업중앙회 경영기획본부장, 최기갑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주보원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신정기 한국도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영규 기업은행 기업고객본부장, 박순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강동한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권영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 조헌수 기업은행 기업고객부장이 참여했다.
뿌리산업이란 열처리·금형·단조·도금·용접·주물 등의 6대 공정기술을 활용해 완제품을 만드는 기초 공정산업을 말한다.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최종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결정하는 주요 산업이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청이나 6대 뿌리산업 협동조합의 추천을 받은 뿌리기업에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금리를 최대 2.0%p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이 중 2,000억원은 기업은행의 신용보증기금 특별출연을 통해 85%이상 신용보증서 담보의 저리대출로 이뤄지며, 보증료 일부도 은행이 지원해 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