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스틸, ‘USC’ 활용 방안 찾기 고심

매각 시 전략적 제휴 검토

2013-06-26     문수호

  유니온스틸(사장 장세욱)이 중국 강음공장 유니온스틸 차이나(USC) 활용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온스틸은 상당히 오래 전부터 USC 매각을 추진해왔는데 최근 중국 시장의 과잉 설비와 시황 악화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에는 USC 활용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팀을 꾸려 담당자를 내정했다. 여전히 매각을 원하고 있지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판단 하에 다른 활용 방안도 구상 중이다.

  매각을 수월하게 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유니온스틸은 USC에서 매월 4,000~5,000톤의 건재용 컬러강판을 수입하고 있는데 매각 이후에도 제휴를 통해 건재용 컬러강판을 구입하는 등 수익을 일부 보존하는 메리트를 줄 계획이다.

  하지만 USC 매각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새로운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