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전기로제강, 전력감축 대부분 10~15%
2013-06-29 차종혁
국내 전기로 제강사 대부분이 한전으로부터 10~15%의 감축목표를 통보받았다.
제강사들은 정부의 절전 지침에 따라 대규모 사용자 사용제한기간(8월 5~30일)에 대보수 또는 휴동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10~15%의 감축목표를 통보받은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 조정을 거친 후 8월에 대보수와 휴동을 집중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제강은 평균 10% 감축을 통보받았으며, 대보수를 8월에 집중 실시해 전력 사용 지침에 동참할 계획이다. 현재 계획상으론 8월에 공장별로 2주간씩 대보수를 진행한다.
대한제강의 공장별 감축률은 신평 10%, 녹산 10%, 평택 15%이며 8월에 공장별로 1주일씩 순차적으로 대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철강과 환영철강은 10% 내외의 감축률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8월에 열흘 정도의 대보수를 계획하고 있다. YK스틸과 한국특수형강은 감축률이 15%로 8월에 각각 5일 정도의 대보수 또는 휴동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수입업계에 따르면 6월말 인천항 수입철근 재고는 입고량이 늘어나면서 4만5,000톤대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3만8,000톤 내외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6월 셋째 주 대비 7,000톤가량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