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재) 유통업계, 본격 비수기 돌입

2013-07-03     방재현

  본격적인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자마자 폭우를 동반한 장마전선의 한반도 접근도 예보되면서 냉연 유통업계가 울상이다.

  수요가 크게 위축됐고 장마로 인한 폭우 소식이 들리면서 특히나 제품의 품질을 우선시하는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도금판재류의 주문이 한동안 뜸해질 것으로 보인다.

  잠시 소강상태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오는 5일께 또다시 활성화되면서 6일까지 중부지방에 비를 뿌리고 6~7일에는 남부지방으로 이동하며 시간당 4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부 유통업체들은 천막으로 만들어진 공장도 있어 시설물 및 재고 관리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도금판재류는 습기 등에 취약해 아무리 방청유를 도포해도 녹이 슬 위험이 커 장마철이 되면 주문 자체가 끊기는 일이 허다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