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3-07-02     김간언

*하반기 기대 심리에 저가매수 반등

  금일 금속시장은 상반기 일제히 큰 낙폭을 기록한 금속 가격에 대해 하반기 어느 정도 반등이 이루어지지 않겠느냐는 기대 심리가 시장을 지배하며 큰 폭 반등을 연출함. 일중 이어진 주요국들의 지표 발표는 크게 긍정적이라 볼 수 없었으나 상반기 낙폭에 대해 과다하다는 인식이 시장에 퍼져있는 듯한 모습으로 타 상품시장 및 증시와 함께 모처럼의 강력한 반등 국면을 나타냄. 가장 주목됐던 중국의 NBS 제조업지수는 전망을 소폭 상회했으나 여전히 악화된 모습으로 간신히 확장 국면을 유지한 수준. 하반기 시작과 함께 강한 반등이 이루어지며 대부분 금속이 바닥권 탈출에 성공했으며, 미국/중국의 악재들도 잠시 잠잠해진 틈을 타 금주 추가 상승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을 전망됨.

  비철금속: 비철금속은 하반기 시작과 함께 강한 반등을 나타냄. 중국의 제조업 지수는 고무적이지 않았으나, 2분기 가파르게 하락한 데 대해 하반기 반등을 기대하는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세를 견인함. 전망치는 소폭 상회했으나 전월 대비 크게 악화되며 간신히 확장 국면을 지킨 NBS 제조업지수 발표 후 비철은 일시 하락을 보이기도 했으나 곧바로 반등했고, 다 상품 및 증시와 함께 일중 상승폭을 넓혀나감. 모든 품목이 일단 2분기 바닥권에서 강하게 튕겨 오른 모습으로 한동안은 하반기 개선 기대 심리에 지지 받으며 반등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빠르면 9월로 예상되고 있는 미국 QE 축소와 이에 따른 미 달러 강세, 중국 수요 불안감 등이 언제 다시 압박을 가할지 알 수 없는 불안한 반등 국면.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각국의 제조업 PMI가 호조를 보인 덕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세를 보임. 금일 발표된 유럽 주요국들과 미국을 비롯한 중국의 제조업 PMI 모두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조세를 보여, 안전자산인 미달러화의 약세를 이끌어, 귀금속 시장의 상승세를 지지한 것으로 보임. 여기에 지난 한 주 시장의 핫 이슈였던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 종료가 한 풀 수그러들며 귀금속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