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도) 제관산업, 잘 팔려라
내년 재고관리, 올해 판매에 달려
2013-07-10 문수호
석도강판 제조업체들이 제관업체들의 여름 판매실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탄관, 살충제관 등 에어로졸관은 여름에 특히 판매가 집중되기 때문에 판매실적에 따라 내년 재고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2011년 부탄관 재고 때문에 석도강판 판매가 크게 감소한 바 있어 올해 여름에도 에어로졸관 뿐만 아니라 식용유관 등 식관까지 각 품목들의 성수기 판매 실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올해 제관산업의 판매량이 얼마나 늘어날 지는 미지수다. 경기 침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소비심리가 여전히 위축돼 있는데다 7월에는 집중 장맛비가 내리고 있어 큰 기대를 걸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판매가 저조할 경우 제관업체들이 내년에 재고 관리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제관업체들은 물론 석도강판 제조업체들 역시 제관산업의 수요증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다만 올해 역시 무더위로 음료관 쪽은 판매가 신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나머지 부문들은 얼마나 수요가 늘어날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